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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개
2012년 02월 28일 설립
업력14년차
기업형태
일반법인, 대기업, 주식회사
사원수
987명
매출액 (2023년)
1조 321억 9,473만원
대표자 명
고크리스토퍼한승
홈페이지
기업주소
인천 연수구 송도교육로 76
주요사업내용
의약품 연구개발,제조,도소매
계열사
삼성 계열사 (60개 사)
에스코어(주) 에스디플렉스(주) 삼성물산(주) 삼성전자판매(주) 삼성벤처투자(주)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주) (주)삼성글로벌리서치 (주)제일기획 (주)에스원 삼성에스디에스(주) 삼성증권(주) (주)미래로시스템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주) 오픈핸즈(주) (주)시큐아이 (주)서울레이크사이드 삼성생명보험(주) 삼성화재해상보험(주) 삼성자산운용(주) 삼성카드(주) 삼성이앤에이(주) 삼성바이오로직스(주) 세메스(주) 삼성선물(주) 삼성전기(주) 스테코(주)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주) (주)휴먼티에스에스 에스원씨알엠(주) 에스티엠(주) 에스유머티리얼스(주) 제일패션리테일(주) 삼성바이오에피스(주) 삼성디스플레이(주)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주) 삼성전자서비스씨에스(주) 삼성웰스토리(주) (주)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에스비티엠(주) 삼성중공업(주) 삼성SDI(주) 삼성전자(주) 삼성전자서비스(주)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주)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 삼성전자로지텍(주) (주)호텔신라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멀티캠퍼스 삼성카드고객서비스(주) 삼성헤지자산운용(주) (주)삼성라이온즈 (주)씨브이네트 삼성메디슨(주) (주)삼성생명금융서비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주) (주)삼성화재금융서비스보험대리점 신라에이치엠(주) 수원삼성축구단(주) (주)미라콤아이앤씨
연혁
2012 02
회사 설립
기업뉴스
어르신 디지털 약자 "키오스크 주문, 이젠 어렵지 않아요"
Zoom In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탑골미술관서 IT기기 체험·활용생활 불편 해소·취업 역량 강화주관사 에스원…삼성 8개社 참여“음료 버튼을 잘못 누른 것 같은데 뒤로 돌아가려면 어디를 누르죠?”서울 종로구에 사는 어르신 임모씨(67)가 키오스크를 체험하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도우미 설명을 듣던 임씨는 “방금 설명이 조금 빨랐는데 다시 한번 천천히 얘기해달라”며 수줍게 웃었다. 키오스크 체험을 마친 임씨는 “예전에 햄버거를 사 먹으러 갔다가 키오스크로만 주문받는다고 해서 못 먹고 나온 적이 있다”며 “이렇게 한번 해보니 다음에는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3일 서울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 탑골미술관에 특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공간인 삼성시니어디지털아카데미(SSDA)가 문을 열었다.디지털 체험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CSR) 사업의 일환이다. SSDA는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스원이 주관사를 맡았다.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호텔신라, 삼성웰스토리,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도 사업에 참여한다.탑골미술관 내부 330㎡에 마련된 체험센터는 크게 3개 공간으로 나뉜다. 입구를 들어서면 스마트패드 4대가 자리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SSDA에서 만든 앱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익힐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를 저장하는 방법이나 메신저를 통해 사진을 전송하는 법 등이 패드에 담겨 있다.디지털 체험교육 공간은 실제 현장을 똑같이 구현했다. 패스트푸드존, 병원·약국존, 영화관존, 은행·주민센터존으로 구분했다. 실제 패스트푸드점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키오스크와 똑같이 만들어 어르신들이 실전에서 낯설게 느끼지 않도록 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른 뒤 카드를 넣으면 영수증까지 나올 정도로 현장을 그대로 옮겨놨다. 윤리교육을 제공하는 공간도 한쪽에 마련했다. 영상 교육을 통해 악성 댓글을 달았을 때의 위험성과 가짜뉴스를 무분별하게 공유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소개했다.SSDA는 지난달 말부터 65세 이상 취약 계층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노인 디지털 약자의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300명은 이번에 문을 연 디지털 체험센터에서 체험 실습 교육도 할 방침이다.취업 연계형 디지털 교육도 한다. 올해 첫 취업 대상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선정돼 지난달 초부터 2주간 실습 위주 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 40명 중 30명의 채용이 확정돼 서울교통공사에서 지하철 역사 내 소화물 단기 보관과 배송 직무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에스원은 연내 기업·기관 2∼3곳을 추가 발굴해 취업 연계형 맞춤 교육을 할 계획이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3
삼성 올해 상반기 공채 시작…채용 규모 1만명 안팎 예상
11일부터 상반기 공채 시작…19개 계열사 참여일자리 확대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 채용삼성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공채 지원자들은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 후에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은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외부 영입 인재와 외국인들이 회사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사제도 혁신을 추진해 왔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채용 및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0
삼성바이오 찾은 이재용 "과감한 도전 나서자"
1심 무죄 이후 첫 국내 현장경영사업전략·기술개발 현황 점검'제2 반도체'로 육성 의지 밝혀 작년 영업이익 1.1조 최대 실적내년 5공장 완공해 초격차 확대바이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0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한 사업이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만든 ‘반도체 신화’를 바이오로 이어가겠다며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2011년 인천 송도의 허허벌판 갯벌에서 시작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사업은 11년 만인 2022년 세계 1위(생산량 기준·60만4000L)로 올라섰다.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그룹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삼성 바이오사업의 심장부를 이 회장이 찾았다. 지난 5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관련 선고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처음 찾은 국내 사업장이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임직원들에게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사업 13년 만에 최대치이 회장은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에서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한창 공사 중인 5공장 현장을 둘러봤다. 이 회장이 송도 바이오로직스 캠퍼스를 찾은 건 2022년 10월 4공장 준공식 이후 1년4개월 만이다.삼성의 미래 먹거리답게 바이오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회사 문을 연 지 10여 년밖에 안 됐는데도, 글로벌 제약사 14곳을 고객 리스트에 올렸다. 그사이 100여 명이던 임직원 수는 4500명으로 불었다. 그 결과 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 바이오에피스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내년 4월부터 생산능력 18만L 규모인 5공장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2위권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린다.○초격차 이어가야시장의 관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초격차’ 경쟁력을 이어 나갈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생산 규모뿐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스위스 론자,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 일본 후지필름 등 글로벌 경쟁사를 따돌렸다는 평가지만, 바이오산업은 워낙 시장 상황이 빨리 바뀌는 만큼 방심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회장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한 이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를 넘어 신사업으로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사업 리스트에는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도 있다. 올해부터 ADC 사업에 본격 뛰어들기로 했다. 2022년 8조원 규모였던 ADC 시장은 2026년 17조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투자도 계속 늘릴 계획이다.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24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작년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2/16
이재용 '미래 먹거리' 찾아 종횡무진…이번엔 삼바 공장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 회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에서 현지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올해 국내 사업장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첫 방문지로 선정한 이유는 바이오 분야가 삼성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꼽히기 때문이다.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 바이오·제약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했다. 2011년 의약품 위탁생산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복제약(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3조7000억원의 매출과 1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수주액은 3조5000억원에 달한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혈액질환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설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회사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 건설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능력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리터로,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차세대 항암 기술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접합체)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이 회장은 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해 격려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2/16
'무죄' 이재용, 뉴삼성 실행 탄력…"재판부 현명한 판단 감사" [종합]
법원 "합병 결정 '경영권 승계' 유일 목적 보기 어려워"'비상경영' 최악 상황 면했다…뉴삼성 전략 향방 관심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2020년 검찰 기소후 약 3년5개월 만의 결론이다. 법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당장 1심 무죄로 사법리스크가 부분 해소됐다.이 회장 측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점이 인정됐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감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법원 "합병 결정 '경영권 승계' 유일 목적으로 보기 어려워"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박정제)는 5일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선고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삼성 전·현직 임직원 13명도 전부 무죄를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회장이 2015년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 목적으로 삼성물산의 가치를 낮춰 제일모직에 합병되도록 관여했다고 봤다.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당시 이 회장은 "개인의 이익을 염두해 둔적이 없다"고 호소했다.이날 재판부는 합병 필요성에 대해 양사 이사회의 검토가 이뤄졌고, 사업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경영권 승계'만이 유일한 목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당시 이사회(삼성물산 합병TF경영진이사회)는 악화된 경영상황을 검토하고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법원은 "2015년 3월과 5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양사의 합병 필요성과 장애사유 등 검토를 거친 점이 인정된다"며 "양사 이사회의 실질적 검토에 따라 진행됐으며, 경영권 강화·승계만이 유일한 목적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합병을 통한 그룹 지배력 강화는 삼성물산 주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측면이 있다"며 합병의 주 목적이 피고인(이재용)의 경영권 강화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검찰이 공소장에서 언급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승계 계획안 '프로젝트 G'에 대해선 "기업집단 차원에서 계열사 지배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으로 합리적 사업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부분"이라며 "검찰의 주장처럼 대주주 이익을 위한 '약탈적 승계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조건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다는 검찰 주장에 대해서도 "판단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또한,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 혐의에 대해서도 의도가 있었다고 보지 않았다. 재판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성공 여부가 불확실했던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분식회계 혐의도 회계사들과 올바른 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보여 피고인들에게 분식회계의 의도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비상경영' 최악 상황 면했다…뉴삼성 전략 향방 관심이재용 회장과 삼성전자를 압박했던 사법 리스크가 부분 해소되면서 이 회장의 '뉴삼성' 전략 실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회장은 '무보수'와 '미등기' 상태다.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유일한 미등기 임원인 이 회장의 복귀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대규모 투자와 신사업 발굴 움직임에 시선이 쏠린다. 이 회장은 이번 부당 합병·회계 부정 건으로 2021년 4월부터 작년 11월 결심 공판까지 총 106번 열린 재판에 해외 출장 등으로 불출석한 11번을 제외하고 총 95번 출석했다. 계속된 사법리스크에 이 회장의 '뉴삼성' 전략 실행에도 발목이 잡혔었다. 벤처 투자와 중소 인수·합병(M&A) 등은 이어졌지만, 대형 M&A는 2017년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9조원에 인수한 것이 마지막이다.이 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리면서 수감과 재수감을 반복하는 사이 2015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한 파운드리 시장 대응이 늦어졌다. 이 기간 TSMC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지난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하며 한 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5% 줄며 인텔(487억달러)에 역전당했다.업계는 최근 급부상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선점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밀린 것도 투자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반도체와 양대 축인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지난해 애플에 글로벌 1위 왕좌를 내줬다.삼성은 새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미래사업기획단을 만든 데 이어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했다. 사법리스크가 부분 해소되면서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지만, 사법리스크는 일정 부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측이 항소해 재판이 2심과 대법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 측은 이에 대해 "말씀드릴 사항이 없다"고만 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2/05
삼성, 협력사에 납품대금 '2조1400억' 설 명절 조기 지급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삼성은 그간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현재 3조4000억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회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29
복리후생
평균연봉
4,422 만원
신규사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6,735 만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재무정보 및 상시근로자
매출액(2023.12 기준)
1조 321억 9,473만
(기준년월 2023.12)
9.64%
(작년대비)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총 이익 중에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합니다.

(2023.12 기준)
2,132억 632만
(기준년월 2023.12)
-6.20%
(작년대비)
당기순이익

일정 기간에 발생한 순이익을 말합니다.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2023.12 기준)
1,857억 9,891만
(기준년월 2023.12)
-14.04%
(작년대비)
사원수 (2016.12 기준)
604명
(2016년 사원수)
26.62%
(작년대비)
기업위치
(21987) 인천 연수구 송도교육로 76
많이 본 기업
1 / 6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보건복지분야사업,정보시스템 통합운영,관리
17년차 636명
평균연봉 4,329만원 채용중 0건 >
신한라이프생명보험(주)
생명보험,금융보험
36년차 1,497명
평균연봉 6,084만원 채용중 7건 >
(주)멀티캠퍼스
인터넷 위탁교육(기업교육,외국어교육,평가 등),컨텐츠 제공,소프트웨어 개발,시스템구축,판매
26년차 913명
평균연봉 6,014만원 채용중 14건 >
대한상공회의소
출판,광고/공제,소프트웨어,위탁교육훈련,유통정보 용역,사업 지원
49년차 200명
평균연봉 5,372만원 채용중 0건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심사,평가,심사,평가기준개발,건강보험 조사연구,국제협력
26년차 2,494명
평균연봉 6,587만원 채용중 0건 >
(재)우체국물류지원단
우편물 송달/화물운송 대행/국제물류 주선,우정사업 연구개발
46년차 1,484명
평균연봉 4,888만원 채용중 0건 >
(사)한국플랜트산업협회
연구용역
1년차
평균연봉 5,463만원 채용중 0건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학술,기술 연구용역,소프트웨어 개발,공급/전자상거래/부동산 임대/기술 시험,검사,분석
60년차 719명
평균연봉 8,741만원 채용중 4건 >
(주)스카우트
취업정보제공/온라인정보제공,서적 출판,전산프로그램 개발,제조,판매/전기전자부품 제조/전자상거래/기관구내식당/전산센터운용(핸드폰개통에관한)
28년차 476명
평균연봉 3,040만원 채용중 2건 >
(주)네오바이오텍
의료용구,의료기기,치과재료 제조,도소매,무역,통신판매/부동산 임대/교육서비스
26년차 449명
평균연봉 4,209만원 채용중 0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타이어 제조
14년차 6,441명
평균연봉 5,646만원 채용중 30건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택배
8년차 2,312명
평균연봉 3,857만원 채용중 6건 >
(주)컬리
전자상거래(식품,소비재,뷰티)
12년차 2,655명
평균연봉 3,206만원 채용중 2건 >
충남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의학 교육,연구
31년차 4,615명
평균연봉 7,046만원 채용중 1건 >
(재)충남테크노파크
재단/연구용역 대행,장비 임대,교육/부동산 임대,분양(매매)
1년차 112명
평균연봉 6,836만원 채용중 0건 >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융,복합기술 연구개발,공공인프라
50년차 658명
평균연봉 8,304만원 채용중 0건 >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운송/철도궤도공사/부동산 임대/광고 대행
31년차 2,391명
평균연봉 6,002만원 채용중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