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삼성전자 출신 ERP 전문가 김선우 상무 영입
디지털 혁신 경쟁력 강화…차별화 전략 가속화??"글로벌 운영 체계 구축 경험 지닌 적임자"?현대오토에버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술 리더와 정보기술아웃소싱(ITO) 운영을 총괄했던 김선우 상무를 신설 ERP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합류한 김 상무는 삼성전자와 볼보에 재직하면서 제조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선도 업체 SAP에서 10여 년 간 근무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의 ERP 구축 경험이 있다.김 상무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현대오토에버에서 차세대 ERP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ERP 센터는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새롭게 설립된 ERP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ERP 수행 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부 내에 흩어져 있던 진단, 컨설팅, 구축, 운영 등 기능을 모아 센터 단위의 조직으로 역량을 집중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3
미래 모빌리티 시대, 車부품 '모듈·슬림화'로 정면 돌파 [산업리포트]
등속조인트는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을 손실 없이 바퀴로 전달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를 연간 1300만개 이상 생산하는 국내 1위 부품사(시장점유율 60%)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1억개 이상의 등속조인트를 생산했다.등속조인트의 기본 구조는 1920년대 내연기관이 처음 개발된 후 크게 바뀌지 않았다. 부품이 노후화 되면 힘을 받는 주요 연결 부위가 파손되는 문제가 있었다. 더욱이 배터리 무게 등으로 차체가 무거워지고, 전기가 흐르면 바로 전속력으로 가속이 가능한 전기차 시대에는 동력을 전달하는 연결 부위의 강성이 더욱 중요해졌다.이에 지난해 현대위아는 등속조인트와 휠베어링 등 인접 부품을 하나로 합친 ‘기능통합형 드라이브 액슬(IDA)’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다. 연결 부위를 일체화 해 기존 구조 대비 강성을 55% 가량 높였다는 게 현대위아의 설명이다. 부품 크기도 작아져 차체가 평평한 전기차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IDA는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 등에 적용됐다.◆“기능 통합하며 모듈·슬림화”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가 부품 ‘모듈화’와 ‘슬림화’에 나서고 있다. 기계식으로 유사한 기능을 하는 부품은 전자식으로 대체해 통합하는 방식 등이 주로 활용된다. 덕분에 부품 구조는 간단해지고 무게는 가벼워진다. 또 과거에는 엔진 등 핵심 구동장치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분야인 열관리·시트·내비게이션 관련 기술 확보에도 주력하는 모습도 보였다.현대위아는 지난해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냉각수 허브 모듈’을 개발하고 경남 창원 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연간 21만개 분량이다. 해당 부품은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과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등에 탑재된다. 냉각수 허브 모듈은 배터리와 모터 등 구동장치 및 전장(전기전자장비) 부품의 열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품이다. 냉각수 탱크와 워터펌프, 밸브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배터리의 온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며 구동장치에서 발생하는 열도 관리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전기차에 최적화한 모듈로 관련 부품 수를 크게 줄였고 모터룸의 공간 활용도 역시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필요부품 3만→1만8900개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100% 전동화될 경우 필요 부품 수는 1만8900여개로 줄어든다. 기존 내연기관차(3만개) 대비 37% 감소한다. 동력을 전달하는 구동계 부품은 5700개에서 3600개로 줄어든다. 전장부품 역시 차량용 반도체 등이 고도화됨에 따라 3000개에서 900개로 감소한다. 엔진을 구성하는 6900개의 부품은 모두 사라진다.이에 현대모비스 역시 최근 △로어암 일체형 판스프링 △저상형 드라이브 모듈 △기능 통합형 전동액슬 등의 부품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는 핵심 분야의 모듈화된 코어 부품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주요 부품사들은 엔진·변속기와 같은 구동계가 아닌 비구동계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현대트랜시스의 ‘저전력 카본히터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현대트랜시스는 가공하기 어려운 탄소섬유에 얇은 금속 막을 입힌 뒤 시트 열선으로 만들었다. 적은 에너지로도 온도를 쉽게 높일 수 있다. 소비전력을 기존 방식 대비 15% 이상 낮췄다. 저전력 카본히터 시스템은 기아 EV9 등에 적용됐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비(전력 소모량 대비 주행거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기아에 장착되는 순정 내비게이션용 SW를 개발하는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항공 촬영 영상을 이용한 고정밀(HD) 지도 정보 구축 △차량 무선 업데이트 관리 제어 방법 및 장치 등의 기술을 개발했다. 모두 완전자율주행(레벨4) 등 미래 모빌리티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자율주행은 먼저 차량의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카메라·센서 등으로 주변을 추가로 인식한 뒤 도로 상황 및 주행 코스에 맞게 차량을 제어하는 순서로 이뤄진다.현대오토에버는 현재 내비게이션에 사용되는 오차범위 1m 안팎의 도로망 정보 표준지도(SD)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10㎝ 오차 범위를 갖는 고정밀(HD) 지도 기반 내비게이션을 개발 중이다. 이후 차량 간 통신 등의 기능을 구현하면 완전자율주행의 첫 단추를 끼울 수 있다는 것이 현대오토에버의 설명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3
脫현대차 통했다…현대모비스 질주
母기업 의존도 줄이기 성공유럽 전동화 부품 수주 사상 최대현대위아 등도 해외 실적 성과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들이 모기업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있다. 해외 영업을 강화한 덕분에 북미와 유럽의 완성차 수주가 대폭 늘어나서다. 계열사들의 ‘홀로서기’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폭스바겐 등 유럽과 북미 완성차업체로부터 배터리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을 중심으로 92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 당초 목표(53억6000만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사상 최대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 전장, 램프, 섀시 등 전략 부품을 사줄 해외 완성차 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93억4000만달러어치를 추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현대위아도 지난해 해외에서 1조450억원어치 등속조인트 공급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의 해외 수주액이 1조원을 넘긴 건 작년이 처음이다. 등속조인트는 전기차 모터나 내연기관차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부품이다. 2021년 현대위아의 등속조인트 수출액은 1364억원이었다.현대글로비스도 올해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6척을 추가하기로 했다. 해당 PCTC는 한국GM 등 현대차·기아가 아닌 자동차업체가 국내에서 만든 차량을 해외로 보내는 데 투입된다. 이렇게 되면 계열사 매출 비중은 50% 아래로 낮아진다. 현대글로비스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지난해 52%였다.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도 계열사 매출 비중을 2021년 80%에서 지난해 77%로 떨어뜨렸다.현대차 계열사 관계자는 “강한 부품 기업이 되려면 현대차·기아를 넘어 다른 완성차 업체로 납품처를 늘려야 한다”며 “모기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해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30
현대차계열 부품사들, 脫현대차...'해외로' 전략 먹혔다
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 수주 92억2000만달러..사상 최대현대위아는 지난해 사상 첫 1조원 등속조인트 수출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6척 추가...GM 수출에 투입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들이 현대차·기아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 있다. 해외 영업 등을 강화하면서 북미와 유럽의 완성차의 수주를 대폭 늘린 결과다. 계열사들의 '해외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에서 전동화 부품을 중심으로 92억2000만달러를 수주했다. 당초 목표(53억6000만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성과로, 사상 최대다. 해당 제품은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완성차회사에 공급한 전동화 부품(배터리시스템·BSA) 등이었다.현대위아도 지난해 해외에서 1조450억원 어치의 등속조인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의 해외 수주액이 1조원을 넘은 건 처음이다. 등속조인트는 전기차 모터나 내연기관차의 엔진이 만든 동력을 자동차 바퀴로 전달하는 부품이다. 2021년 현대위아의 등속조인트 수출액은 1364억원에 그쳤었다.현대글로비스도 올해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6척을 추가하기로 했다. 해당 PCTC는 현대차·기아가 아닌 한국GM 등국내 생산 완청차의 차량을 수출하는 데 투입된다. 이렇게 되면 계열사 매출 비중은 50% 아래로 낮아지게 된다. 현대글로비스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지난해 52%였다.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현대오토에버도 계열사 매출 비중은 2021년 80%에서 지난해 77%로 줄고 있다. 회사는 전동화, 전장, 램프, 샤시 등의 분야에서 전략 부품을 해외 완성차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해당 부품의 해외 목표 수주액은 93억4000만달러다. 현대차 계열사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3위의 위상으로 높아진 현대차·기아에 의존하기보다 해외 고객으로 확장을 해야 성장의 기회가 보인다고 판단하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해외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30
현대차그룹, 역대 최대 252명 임원 승진
사상 최대 실적에 보상현대오토에버 사장 김윤구현대차증권 사장에 배형근신규 197명…40代가 40% 차지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인재 발탁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과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에 달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7명,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197명이다. 100~200명 수준이던 예년과 비교하면 최대 두 배가 넘는 규모다.승진 임원 중 신규 선임은 197명이다. 신규 임원 10명 중 4명을 40대에서 발탁했다.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신규 임원 중 40대 비중은 2020년 21%에서 올해 38%로 두 배가량 늘었다. 승진 임원 30%를 연구개발(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한 것도 특징이다.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59)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를 맡게 됐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를 맡아 차량 결함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인 이동석 부사장(59)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노동조합 창립 후 사상 처음으로 올해까지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다. 올해 국내 기준 역대 최대인 186만 대 생산도 달성했다.김윤구 현대차그룹 감사실장 부사장(58)은 현대오토에버 사장에 임명됐다. 인사실장 등을 거친 김 사장은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현대오토에버 체질 개선과 외부 인재 영입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배형근 현대모비스 부사장(58)은 현대차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배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 전문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미래 투자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앞서 현대차,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 다양한 계열사를 거치며 그룹 사업과 전략 전반에 대한 전문성도 갖췄다. 배 사장은 자본시장 부진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리테일 강화 등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전병구 현대카드 경영관리부문 부사장(58)은 사장에 올랐다. 전 사장은 재무건전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에도 가계 부채 리스크와 자금 조달 부담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외부 영입도 눈에 띈다. 김혜인 전 영국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49)가 현대차 HR본부장 부사장에 임명됐다. 175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BAT에서 인사를 총괄한 김 부사장은 현대차의 포용적 조직문화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20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252명' 임원 승진인사…라토프·이동석 사장 승진
현대차그룹, 2023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사상 최고 실적 반영 252명 역대 최대 규모 임원 승진신규 선임 임원 38% 40대 발탁으로 세대교체승진 임원 30% R&D, 제조서 발탁 기술인재 중용라토프·이동석·김윤구 사장 승진…외부인사도 수혈현대차그룹은 20일 2023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선 현대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해 미래 준비를 위한 세대 교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이 2020년 21%에서 2021년 30% 돌파 후 지난해 35%, 올해 38%로 지속 확대되는 등 현대차그룹 세대 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전체 승진 임원 중 30%를 연구개발(R&D), 신사업, 제조 등 기술 관련 분야에서 발탁해 기술 인재 중용의 기조도 유지했다.미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수행할 후보군으로 볼 수 있는 부사장·전무 승진자는 총 48명으로, 중량감 있는 핵심리더 확보에 중점을 둔 최근 수년간의 인사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했다.조직개편과 이에 맞는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 안전·품질 관리 철학의 근원적 변화를 추진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 Global Chief Safety & Quality Officer)로 임명했다.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를 재편했던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다.라토프 사장은 향후 GCSQO로서 현대차·기아의 차량 개발부터 생산, 판매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 정책을 총괄하며, 내부 프로세스, KPI 등의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5년 연속 무분규와 최대 생산 실적을 견인한 이동석 현대차 국내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판단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과감하게 교섭을 진행하며 올해도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내, 노조 창립 이후 사상 첫 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한 공을 인정받았다.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는 김윤구 부사장(현대차그룹 감사실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 등 경영지원 중요 분야를 책임지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조직 체계·업무 프로세스의 취약점 진단 및 개선 경험이 풍부한 경영자라는 평을 받았다.현대차증권 대표이사에는 배형근 부사장(현대모비스 CFO)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배 신임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재임 중 현대모비스의 미래 투자 강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과거 현대차 기획실장 및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경험을 보유해 그룹 사업 전략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현대카드·현대커머셜 경영관리부문 대표 전병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 신임 사장은 1991년 입사 이후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22년 팬데믹 등 다양한 자금시장 위기를 직접 대응·돌파해온 리스크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 발 금리 급등기에도 가계부채 및 조달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의 영업이익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외부인사도 영입했다. 현대차는 HR본부장으로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 출신의 김혜인 부사장을 새로 수혈했다. 김 부사장은 영국이 본사인 글로벌기업 BAT그룹 CHRO이자 경영이사회 멤버를 역임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IBM, PWC 등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시작해 BAT코리아 인사관리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BAT재팬 인사총괄, BAT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인사총괄을 거쳐 2019년 BAT그룹 최고인사책임자에 오른 글로벌 인사관리 전문가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25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략의 달성과 더불어 20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에 과감한 투자 및 인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