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김해시 경제 활성화 견인 톡톡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의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가 2023년 영역별 대표 성과를 밝혔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는 ▲산업혁신팀 ▲기업지원팀 ▲창업일자리팀 ▲통합쇼핑몰TF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 과제 기획부터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 경제·스타트업·미식 등 각종 포럼 운영, 콘텐츠·메타버스 사업 추진, 김해시 통합쇼핑몰 운영까지 지난해 총 40개가 넘는 사업을 추진했다.산업혁신 영역에서 국가 공모사업과 관련해 2023년 범부처 연계형 기술사업화 사업(총사업비 4.4억)에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첫 선정됐으며,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총사업비 20억)를 성공적으로 개소했다. 중고로봇 재제조 리퍼브 센터 구축(총사업비 215억)과 관련 로봇 분야 공급 및 수요기업 발굴은 물론 상호 교류가 가능한 장을 열어 올해 100여명이 참가했다.또한 경제·스타트업·미식 포럼을 운영해 경제포럼은 2022년 대비 회원수가 50% 향상됐으며, 스타트업포럼은 2023년 출범해 총 3회를 개최하는 동안 250명이 넘는 스타트업이 참가한 것은 물론, 유망기업의 IR 발표를 통해 투자를 연계하는 사례도 있었다. 미식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미식포럼을 총 2회 운영했으며,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작가, 레이먼킴 쉐프가 연사로 나섰다. 김해대학교와 함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김해시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도 기여했다.관내 스타트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최대 규모인 Station-G IR 투자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IR컨설팅 지원을 통해 15억원의 투자연계 및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해시가 참여하고 있는 모태펀드를 통해 김해시 소재 플랫폼기업인 부에노컴퍼니(대표 이선희)에 롯데벤처스와 공동 투자를 완료했다.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해 기업 유치 3건, 투자 연계 2건, 게임 및 메타버스 교육 104명 수료, 시제품 제작 지원 3건, 테스팅 및 마케팅 지원 10건, 메타버스 공간 입주 지원 8건, 도내 최초 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등의 성과를 냈다.기업지원 영역에서는 3년 평균매출액 20억 이상 400억 미만의 김해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2019년부터 실시해 2023년까지 5년간 100개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강소기업의 성과로는 경남 스타기업 5개사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 10개사 선정뿐만 아니라 1억9000만 달러 수출액 달성, 신제품 개발 144건, 특허인증 등록 331건, 대통령 표창 등 포상 78건 등 재무구조, 기술력 등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본사 소재지가 김해에 있고, 2개년 평균매출액이 20억원 미만인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샛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총 10개사 대상으로 컨설팅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본 사업을 통해 시제품 설계 및 제작 2건, 인력 충원, KS Q 9100 인증 취득, 특허 출원 2건, 상표 출원 1건 등의 성과를 냈다.창업일자리 영역에서는 김해창업카페,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김해시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 4개의 창업기업 보육공간을 중심으로 총 64개의 창업기업을 보육했다. 64개 창업기업 중 21개사는 신규 창업했으며, 총 22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정부지원사업 81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휴밀(대표 김경환), 입주기업 웨이브트리(대표 김일화), 김해창업카페 입주기업 그린백스(대표 문세라)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2023년 청년의 지역정착 및 유망인재의 지역 유입을 활성화하고 청년역량 강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초기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도전·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8개의 청년창업기업에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청년 창업공간(무계 창의마켓 사무실 8개소) 제공, 맞춤형 창업 교육·컨설팅, 마케팅, 투자유치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2023년 5월 1일, 김해통합쇼핑몰인 ‘김해온몰’이 공식 오픈했으며, 11월 기준 회원수 2만5000명을 돌파했다. 김해온몰에는 총 142개 업체의 1360개 상품이 입점했으며, 사업 예산 대비 300% 이상의 성과인 13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2024년에도 김해시 제품을 대상으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 축산 농가,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매출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기업 및 장애인 생산시설의 제품 입점 확대를 통해 공공 쇼핑몰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19
무역협회-日경제동우회, 스타트업 투자 손잡았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업 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한·일 양국의 대기업 계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 측에서 현대자동차, GS그룹, 삼성벤처투자,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그룹, CJ그룹, 롯데벤처스, LS지주 등 20개사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40개사가 참여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2/10
"10조원 동박 시장을 잡아라"…기업들 불꽃튀는 선점 경쟁
해외 공장 증설 등 수주에 공들여SKC·롯데머티리얼즈 연이은 수주랠리스페인·美·말레이 등에 공장 신·증설솔루스첨단소재도 헝가리 등서 양산음극재에 전류 흐르게 해주는 역할글로벌 동박시장도 급속 성장 추세차세대 음극재 개발 등 시너지 노려롯데머티리얼즈, 佛 스타트업에 투자SKC는 英 기업 투자, 포스코와 협력SKC의 100% 자회사 SK넥실리스가 독주하는 동박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고려아연까지 동박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장기 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초극박의 고급형 동박 시장이 완전히 성장하기 전까지 충분한 수주 물량 확보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스페인·미국·말레이시아 해외공장 증설 가속화SKC의 2차전지용 동박 사업 자회사 SK넥실리스와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SK넥실리스는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동박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요타통상(7월), 독일 바르타(8월), 일본 인비전AESC(9월) 등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바르타가 향후 배터리공장을 증설할 예정인 만큼 이에 맞춰 5년 이상 제품을 장기 공급하는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이달 들어서는 해외 첫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고, 폴란드와 북미 등 국내외 생산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에서 총 56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동박사 중 가장 먼저 해외 공장을 건설했고, 헝가리와 룩셈부르크에서 동박을 양산 중이다.동박은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들어가 전류를 흐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체 배터리 재료비의 5~10%를 차지한다. 양극재보다는 재료비 비중이 덜하지만, 동박은 평균 영업이익률이 10~20%로 제조업 평균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무엇보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소재인 글로벌 동박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2025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배터리용 동박만 떼어내어 보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에는 약 1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2차전지용 동박 시장은 2021년 26만5000t에서 2025년 74만8000t 규모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진출 시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극재 사업도 직접 나서는 K 동박 업체들국내 동박 기업들이 동박 생산력 확대뿐 아니라 차세대 음극재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향후 배터리 기술력 향상이 음극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박은 구리를 두께 10㎛(1㎛=100만분의 1m) 이하로 얇게 펴 만든 막으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역할을 하며 두 소재 간 연결성이 높다. 또 양극재의 경우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하이니켈 제품까지 나왔고 시장 진입장벽이 크기 때문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음극재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8월 프랑스 실리콘 음극재 회사 엔와이어즈와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7월 회사 측이 발표한 4대 핵심 성장 전략 중 하나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의 일환이다. 지분투자는 벤처캐피털(CVC)인 롯데벤처스와 롯데에너지소재펀드를 결성하고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엔와이어즈에 데모 플랜트 투자·운영 자금으로 79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엔와이어즈는 차세대 음극재인 실리콘 복합물질에 관한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연간 2.5t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갖추고 있고,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 지분 투자를 바탕으로 엔와이어즈와 실리콘 복합물질(Si-C 계열) 공동 개발을 통해 고성능의 실리콘 음극재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SKC도 영국 넥세온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스코그룹과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음극 소재 및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리튬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높은 소재로 평가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소재인 리튬메탈 음극재 제조에 있어 동박 제조 공정 노하우가 중요한 만큼 함께 개발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美 IRA에 동박도 핵심광물 지정 예상…국내 기업 兆단위 수주 기대SK넥실리스·롯데머티리얼즈 두각…북미공장 신설 안해도 美 수출 가능국내 기업이 배터리와 양극재 등에서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동박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있다. SKC의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와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특히 두각을 보이고 있다. ○SK넥실리스, ‘조 단위’ 공급 계약 쾌재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등은 10월 안에 IRA 세부 규정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배터리 기업들은 이번 발표에서 동박이 핵심 광물로 지정될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구리를 핵심 원자재로 처음 포함하면서다. 구리는 동박의 주요 원자재이기 때문에 IRA에 동박이 핵심 광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은 이미 동박이 핵심 광물로 지정됐다고 생각해 해외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IRA의 핵심 광물로 지정되면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해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동박으로 배터리를 제조해야 전기차 보조금(대당 최대 7500달러)을 받을 수 있어 한국 기업에 주문이 몰릴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와 최근 동박 시장에 진출한 고려아연은 북미 공장을 신설하지 않아도 미국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SK넥실리스는 이달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말레이시아 동박 생산 공장에서 첫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미국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배터리 기업 등으로부터 최대 10조원 규모의 수주를 따낼 것으로 예상한다. ○K동박, IRA로 공급과잉 우려 덜어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달리 동박 시장에선 중국, 대만, 일본 경쟁사들도 증설에 나서고 있어 말 그대로 동박시장에 ‘박 터지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이 값싼 전기료와 인건비를 바탕으로 증설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협폭(폭이 좁은) 동박 시장에선 저가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장에 중국 기업 진출이 제한돼 장기적으로 한국 기업의 입지가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원료인 구리를 주로 국내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박이 핵심 광물로 지정됐더라도 정작 원자재인 구리를 중국산으로 쓰면 IRA 혜택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고려아연이 이르면 10월부터 울산에서 배터리 소재인 동박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한다.미국은 현재 유럽과도 IRA 규정 안에서 FTA에 준하는 ‘광물 협정국’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헝가리와 룩셈부르크에서 총 3만t 동박을 생산하고 있는 솔루스첨단소재를 비롯해 SK넥실리스가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공장(연 5만7000t)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페인공장(연 3만t)도 수급 여건에 따라 북미에 수출할 수 있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16
"신격호 개척정신 계승"…롯데벤처스,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
롯데벤처스는 일본 롯데그룹,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한국 스타트업(새싹기업)을 지원하는 '2023 L-캠프 재팬 1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L-캠프 재팬은 한·일 양국 롯데가 협력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선발 단계부터 현지 프로그램까지 일본 롯데그룹과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며 현지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롯데벤처스는 올해 7월부터 심사를 거쳐 △리본굿즈(N차 상품 유통 토탈 솔루션) △뉴빌리티(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S2W(AI 기반 사이버보안 데이터 인텔리전스 개발) △라이트브라더스(중고자전거 거래 플랫폼)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구강케어 제품) △비컨(탈모 진단 및 맞춤형 솔루션) △모닛(고령층 대상 스마트 기저귀 케어 구독 서비스) △엔라이즈(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및 온라인 소셜 디스커버리 서비스) △딥핑소스(개인정보 비식별화·익명화 솔루션·AI 영상분석 솔루션) △샤플앤컴퍼니(매장 직원 스케쥴 및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디자이노블(인공지능 패션 디자인 생성 서비스) 등 11곳을 선발했다.롯데벤처스는 현지 프로그램 이후에도 해당 스타트업에 대해 일본 롯데 계열사들과의 사업화 연계 등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와 협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롯데벤처스 재팬과 연계한 추가 프로그램 운영도 검토한다.롯데벤처스 측은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글로벌 개척 정신을 계승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젊은 창업자들이 미래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시장의 크기를 확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13
롯데 '日 진출 K벤처' 지원 플랫폼 출범
배달로봇 등 11개 업체 선발현지 벤처캐피털과 연결해줘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일본의 대기업 계열 벤처캐피털(VC)을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12일 롯데그룹 계열 VC인 롯데벤처스는 ‘2023년 L-캠프 재팬 1기’를 도쿄 시부야에서 13일까지 사흘간 연다고 밝혔다. L-캠프 재팬은 롯데벤처스가 일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현지 VC를 연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만든 플랫폼이다. L-캠프 재팬이 기대를 모으는 건 한·일 양국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롯데그룹이 꾸린 플랫폼이어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행사의 세부 사항을 직접 챙길 정도로 스타트업 지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참가 스타트업 공모에는 선발 규모의 열 배에 달하는 110여 곳이 지원했다. 앞서 이달 심사에는 다케아키 고쿠부 일본롯데벤처스 대표와 인큐베이터 펀드, 팍샤캐피털 등 일본 주요 VC의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한 스타트업’을 선별하기 위해서다. 최종적으로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개발하는 뉴빌리티 등 11곳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이 기업들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는 S2W의 서상덕 대표는 “일본의 보안 시장 규모는 한국의 3배인 데다 연평균 22%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L-캠프 재팬은 11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일본의 기업 계열 벤처캐피털(CVC)과 얼굴을 맞대고 투자설명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소프트뱅크, NTT도코모 등 일본 대기업 및 CVC 관계자 172명이 참여했다.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L-캠프 재팬을 통해 다수의 투자가 성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12
햄버거 1분에 8개 만드는 비결은? KAIST, 美 뉴욕서 기술 소개
2023 KAIST 테크페어 뉴욕 22일 열려교수 학생 창업 스타트업 14곳 참가KAIST는 오는 22일 미국 맨해튼 뉴욕대 킴멜센터에서 '2023 KAIST 테크페어 뉴욕'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KAIST 창업기업을 외부 투자자 및 기업 등에게 소개하는 이 행사는 2018년부터 열렸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AIST 교수 또는 학생 연구원이 창업한 14개 기업을 소개한다.장영재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다임리서치'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여러 로봇을 협업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 강화학습이 적용된 물류 로봇이 공정 및 환경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적은 데이터만으로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장 교수측은 설명했다.황건필 전기및전자공학부 졸업생이 창업한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자동화 장비 및 솔루션을 갖고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로봇 제어, 설계, AI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을 개발했다.버튼만 누르면 설정된 조건에 맞춰 일정한 맛과 품질로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구워낸다. 1분에 8개 패티, 한 시간에 200개 가량 패티를 조리할 수 있어 '알바생' 인력난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요식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창업한 이 스타트업은 그동안 4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 롯데벤처스 등이 이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이밖에 KAIST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수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한 더웨이브톡, 확장현실(XR)을 활용해 산업 현장을 원격 관리·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버넥트, 기계학습 시스템의 오버헤드(프로그램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시간)를 제거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베슬에이아이, 발달장애인의 심리 안정을 돕는 공기주입식 조끼를 개발한 돌봄드림 등이 이번 테크페어에 참여한다. 베슬에이아이는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LG전자, 한화시스템 등과 협업하고 있다.이들은 행사 참여에 앞서 뉴욕 경제개발공사, 대형 로펌 등을 방문해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 및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자문을 얻을 예정이다. 뉴욕대의 원스톱 창업 지원 기관인 레슬리랩도 방문한다.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의 기술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시장 실증을 통해 글로벌 수요 확보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