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기업소개
2007년 12월 17일 설립
업력18년차
기업형태
일반법인, 대기업, 주식회사
사원수
405명
매출액 (2023년)
7,870억 2,031만원
대표자 명
김희철
기업주소
세종 한누리대로 411
주요사업내용
열병합 발전
계열사
한화 계열사 (71개 사)
(주)한화육삼시티 한화글로벌에셋(주) 한화손해사정(주) 한화케미칼오버시즈홀딩스(주) (주)김해테크노밸리 (주)여수씨월드 (주)일산씨월드 하이패스태양광(주) (주)에이치밸리 (주)한화도시개발 한화라이프랩(주) 한화정밀기계(주) (주)경기용인테크노밸리 한화솔라파워(주) 대산그린에너지(주) 한화비전(주) 양주에코텍(주) 캐롯손해보험(주) 한화컴파운드(주) (주)한화비앤비 피플라이프(주) (주)제주해양과학관 (주)한화갤러리아 한화손해보험(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주)한화이글스 한화솔루션(주) 한화생명보험(주) 한화임팩트(주) 한화오션에코텍(주) 한화파워시스템(주) (주)한화 (주)서오창테크노밸리 한화시스템(주) (주)울산복합도시개발 (주)한화에스테이트 (주)한화저축은행 (주)에스아이티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주)에이치테크노밸리 비전넥스트(주) (주)한화금융에셋 한화생명금융서비스(주) 한화자산운용(주) 에코이앤오(주) 한화테크엠(주) 한화오션(주) (주)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주)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한화컨버전스(주) 한화오션디지털(주) (주)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임팩트글로벌(주) 한화푸드테크(주) (주)안성테크노밸리 (주)한화에스테이트서비스 해모둠태양광(주) 아쿠아플라넷(주) 아산배방개발(주) 한화투자증권(주) 한화커넥트(주)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한화이센셜(주) 한화엔진(주) 한화에너지(주) 에이치솔루션(주) 농업회사법인그린투모로우(주) (주)대전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한화인텔리전스(주) (주)하나트러스트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원주그린(주)
연혁
2022 11
대표이사 변경:정인섭,김희철->김희철
2022 02
태양광 O&M 사업을 물적분할
2021 10
대표이사 변경:정인섭->정인섭,김희철
2021 10
에이치솔루션 주식회사를 흡수합병
2021 08
흡수합병: 에이치솔루션 주식회사
2019 10
대표이사 변경:류두형-> 정인섭
2019 09
대표이사 변동 : 류두형 -> 정인섭
2019 03
본점소재지 변경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11(어진동, 케이티앤지 세종타워)
2017 01
본사 이전: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86(장교동) 한화빌딩 ->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99(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2016 06
(주)에스아이티의 지분 100%를 모두 취득
2015 12
(주)에스아이티 지분 99.76% 취득
2015 11
(주)에스아이티의 지분 99.67%를 취득
2015 09
(주)에스아이티 지분 92.62% 취득
2015 05
대표이사 변경: 권혁웅 대표이사-> 류두형 대표이사
2014 11
삼성종합화학 주식회사의 지분 30.0%(자사주 제외)를 인수하기로 이사회 결의
2012 10
군장열병합발전(주)를 흡수합병
2012 10
여수열병합발전 주식회사에서 한화에너지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
2012 10
최대주주 소유주식수 변동: 한화에스앤씨(주) (주식수: 13,542,668/ 지분율: 100%)
2012 03
대표이사 변경: 조창호 -> 권혁웅
기업뉴스
전력망 부족에 가로막힌 '脫석탄'
석탄발전소 LNG 전환 나섰지만산업부는 송전망 부족으로 불허산업단지 내 4개 열병합발전소 운영사가 석탄발전을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전환하게 해달라고 정부에 신청했지만 송전망 부족으로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없앨 계획이지만 정작 기업의 탈석탄 시도는 전력망 부족에 막힌 것이다.20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여수산단 내 한화에너지, 구미1국가산단 내 GS E&R, 대전3·4산단 내 대전열병합이 LNG발전으로의 전환을 신청했다. 당초 여수산단에서 석탄발전을 하기로 돼 있던 묘도열병합도 LNG발전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대전열병합과 묘도열병합은 2021년, 한화에너지는 올해 7월, GS E&R은 지난달 신청서를 냈다.하지만 허가가 난 곳은 한 곳도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망 부족을 이유로 전환 신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수용 가능한 신규 LNG발전소 용량은 1.1GW에 불과한데 4개사가 신청한 LNG발전 설비용량은 500㎿씩 총 2GW에 달하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4개사의 석탄발전 설비용량은 총 430㎿지만 LNG발전으로 기존 석탄발전과 동일한 양의 열과 전기를 생산하려면 설비용량이 4~5배 더 커져야 한다.석탄발전을 LNG발전으로 전환하려는 에너지사업자는 이들 4개사뿐만이 아니다. 업계에서는 추가로 10개 이상 업체가 LNG발전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LNG발전 전환이 안 되면 에너지사업자는 석탄발전을 계속하면서 탄소배출권 구입을 늘릴 수밖에 없고 결국 이 비용을 산단 내 기업에 판매하는 열에너지 가격에 전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산단 입주기업의 부담으로 이어진다.LNG 전환 실패 땐…기업 배출권 비용 부담 커져"2031년 배출권거래제 시행 땐 영업익 30% 줄어들 가능성"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사업자들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국내외 탈석탄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국 15개 산단 내 집단에너지사업자가 운영하는 17개 발전 설비 중 석탄발전 설비는 14개다. 각 사업자는 LNG발전 전환을 위해 조(兆)단위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LNG발전은 산단 기업들에 지금처럼 산업용 열에너지를 공급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41%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도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소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하지만 전력망 부족 등의 이유로 인허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수용 가능한 LNG발전 용량은 1.1GW인데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석탄발전을 모두 LNG발전으로 돌리려면 최소 7GW의 LNG 설비용량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력수급계획을 세우는 입장에서 급격한 발전량 증가가 전력망에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며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력망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으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집단에너지사업자와 산단 기업들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 기조에 따라 연료 전환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현실에선 정부 때문에 가로막혔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2020년 발표한 제5차 집단에너지공급기본계획에서 “집단에너지의 LNG 전환과 조속한 인허가를 추진하겠다”고 했었다. 올해 4월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도 산단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연료 전환(석탄→LNG)을 명시했다.기업들도 비상이다. 산단 입주 기업들은 현재 국내 산업 부문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80%가량을 차지한다. 정부의 탄소 감축 계획에 맞추려면 탄소 배출이 적은 LNG발전이 유리하다. 게다가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수입품의 탄소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하면 일종의 페널티를 물리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고 있다.국내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한 국가산단에 입주한 섬유제조업체의 경우 국내 배출권거래제 5차 계획 기간(2031~2035년)에 석탄연료 사용에 따른 배출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금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산단 입주업체 관계자는 “산단 기업들도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LNG 열 공급이 늦어지면 자체적으로 보일러를 설치해야 할 판국”이라고 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20
한화, 협력사와 '함께 멀리'…상생경영 강화
기술개발·판로개척 지원하고 상생펀드도 운영‘함께 멀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만이 100년을 넘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철학이 담긴 말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어려운 시기에 자칫 눈앞의 현실에만 급급하기 쉬울 때일수록 내실을 다지면서도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 협력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1월에는 한화그룹의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와 협업 중인 1500여 개의 협력사에 대금 110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약 40억원어치의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행보는 다가오는 추석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이와 더불어 한화그룹은 협력사 관리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협력사의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기술 임치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고, 공동 기술개발 및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 협력사를 돕고 있다. 또 인력 채용 및 회사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그룹 주요 계열사와 함께 추진 중이다. 또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협력해 저금리 상생펀드를 조성, 운용하고 있다.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 개선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상생펀드지원 외에도 한화그룹은 대금 마감 횟수를 월 3회로 하고, 대금 지급기일을 10일 이내로 단축해 전액 현금 지급하는 등 우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수 협력사에는 계약이행보증 면제, 상생결제 시스템 적용 등 추가적인 금융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협력사를 위한 복리후생 지원도 하고 있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함께 이용 가능한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금성 인센티브 지급 및 호텔 숙박권, 스포츠 경기 관람권 증정, 푸드트럭 이벤트 등 복리후생 제도도 지원해 임금격차 해소를 통한 동반성장 활동에 나서고 있다.한화그룹은 협력 기업 간 상생 외에 한화에너지 등 비상장 계열사도 ‘한화그룹 ESG 위원회’를 설립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을 강화했다. ESG 경영 외에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다. 이로써 투명성과 건전성 및 독립성을 확보해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권익 증진에 힘쓰고 있다.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9/18
포스코, 아르헨과 청정수소 생산 '맞손'
수소산업展 'H2 MEET'18개국 기업·기관 303곳 참여"한국기업 기술력, 유럽 넘어서"“수소 경제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그 패러다임 전환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요.”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한국 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호주에서 왔다는 노엘 던롭 에너지스 부사장은 “넥쏘를 계기로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보니 수소 탱크, 선박용 수소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유럽을 넘어선 것 같다”며 “한국의 수소 경제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이날 개막한 H2 MEET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현대차 포스코 한화 효성 등 수소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국내 주요 기업과 독일 RWE리뉴어블, 미국 에어프로덕츠, 프랑스 아파브 등 세계 18개국에서 온 기업·기관 303곳이 참여했다.포스코그룹 전시관에는 아르헨티나 외교부와 국영석유회사 YPF 관계자가 찾아왔다. 정부 차원에서 그린수소 활성화 정책을 준비 중인 아르헨티나는 포스코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풍력에너지가 풍부한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에서 그린수소 생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만,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9개 국가에서 수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포스코그룹이 남미까지 사업 영토를 넓히고 나선 것이다.국내 기업들은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를 비롯한 관계사 네 곳이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청소차가 수거해온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현대건설이 자체 기술로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를 추출한다. 현대로템은 이 바이오가스를, 현대엔지니어링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순도 높은 청정 수소를 뽑아낸다.한화그룹도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등 7개 계열사가 총출동했다. 수소 생산부터 암모니아 운반, 수소혼소 발전, 항공기 탑재까지 모든 밸류체인 장악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9/13
한화오션 2조원 증자…"방산·해양 대대적 투자"
2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그룹 계열사에서 8000억 조달 나머진 일반공모로 자금 모집 인프라 구축·친환경 선박 개발"2040년 매출 30조·영업익 5조"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2조원을 조달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쏟아붓는다. 이를 통해 2040년까지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주도로 인수한 한화오션을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그룹 자금 총 2조8000억원 투입한화오션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하는 방식이다. 한화오션 인수 당시 주체로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 한화에너지 등이 지분율만큼 유상증자에 참여한다.이에 따라 8000억원가량을 그룹 계열사로부터 조달받게 된다. 2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1조2000억원)는 일반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오는 11월 13~14일이다.한화 계열사는 지난 5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2조원을 투입하고 한화오션 지분(48.16%)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금으로 부채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한화가 인수하기 전인 3월 말 1858%였던 부채비율은 6월 말 485%로 낮아졌다. 신규 선박 수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수주 잔액은 6월 말 기준 27조원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은 260%대로 더 낮아져 다른 조선사들과 비슷해진다. ○방산 인프라에 절반 투자한화오션은 이번에 새로 조달하는 2조원 가운데 절반가량(9000억원)을 방산 인프라 구축에 넣는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도 확보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함정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9860억달러(약 132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특히 2430억달러에 달하는 잠수함과 수상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한화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용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한화시스템의 무인 전투체계 등을 결합해 캐나다 폴란드 등에서 추진하는 차기 잠수함 사업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수주 뒤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도 진출한다. ○친환경 사업도 강화한화오션은 방산 외에 선박시장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운반선 등을 개발하는 데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탄소 배출이 적은 암모니아·수소 기반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완전자율운항(레벨 4)이 가능한 스마트십 기술도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연 18%씩 성장하는 해상풍력 사업에도 2000억원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설치선,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의 제작·운송·설치와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해상풍력 토털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로봇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자동화 기반 스마트 야드를 조성하는 작업에도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숙련공 부족 등을 고려한 전략이다.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조선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23
한화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우주탐사·자원확보까지 추진…방산도 강화한화그룹은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우주항공과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승연 회장은 연초 신년사에서 “오직 한화만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자”고 했다.대표적인 게 항공우주사업이다. 2021년 출범한 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허브’를 주축으로 중장기적으로 우주 탐사 및 자원 확보까지 나서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이미 그룹 내 체제 정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해 말 한화디펜스와 합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월 ㈜한화 방산 부문을 합병하면서 발사체 역량을 더욱 다각화했다. ‘위성 제작→발사 수송→위성 서비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향후 우주탐사 기술까지 확보해 국내 최초의 ‘우주산업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한화시스템도 2020년 영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페이저(현 한화페이저)를 인수하고, 미국 위성 통신안테나 기업 카이메타 지분 투자에 이어 2021년 세계 최초의 우주인터넷 기업인 원웹 지분(약 9%)을 확보하는 등 우주 통신서비스 사업을 확장 중이다.성과도 나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추가 제작과 4회 추가 발사의 주관 제작사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 및 발사 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는다.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민간의 인공위성, 우주선, 각종 물자를 우주로 보내는 ‘우주 수송’ 사업의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다.한화그룹은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품으면서 방산 부문도 강화했다. 방산에선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완성하며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중동, 유럽, 아시아에서의 고객 네트워크를 공유하면 한화의 무기체계와 한화오션의 주력 제품인 잠수함 및 전투함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한화오션은 이를 위해 지난달 호위함 건조를 위한 대규모 시설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의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을 검토 중이다. 크레인으로는 국내 최대인 300t 규모 크레인 2기도 포함된다.한화오션은 방산뿐 아니라 친환경 수송 분야에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비롯해 암모니아, 수소, 풍력 등 한화의 에너지 분야 역량을 한화오션의 에너지 생산 설비, 운송 기술 분야와 결합해 그린 에너지 밸류 체인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게 그룹 전략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8/07
사막으로 광어회 600인분 실어나른 '의리왕'
한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100人김승연 한화그룹 회장29세에 1인자 올라…'신의' 중시이라크 현장직원 위해 '회' 공수외환위기때 "회사 싸게 팔테니전직원 고용승계 해달라" 제안야구팬에 꽃 선물하는 섬세함도‘구조조정의 마술사’ ‘다이너마이트 주니어’ ‘의리왕(王)’ ‘상남자 회장님’ ‘한화의 아버지’.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1)에게 따라붙는 별칭이다. 이 별명의 기반이 되는 신념은 ‘신용과 의리’다. 그의 삶과 경영 철학을 가장 잘 요약해주는 두 단어다. 누구보다 의리를 중요하게 여겼던 김 회장은 다른 기업 오너들과 다르게 독특한 행보로 경영계에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김 회장의 성격은 부친인 김종희 한화 창업회장의 교육에서 비롯됐다. 호방한 성격의 김 창업회장은 평소 장남인 김 회장에게 호연지기를 강조했다. “남자가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단맛 쓴맛 다 봐야 한다”며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되려면 쓸데없는 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상남자’로 일컬어지는 ‘김승연 스타일’은 이 같은 가풍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형성됐다.그는 부친이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하며 1981년 스물아홉 나이에 회장 자리에 올랐다. 김 회장은 우선 외모에서 관록을 보이기 위해 헤어 스타일을 ‘올백’(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넘긴 형태)으로 바꿨다. 아버지를 모셨던 그룹 중역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군기도 엄하게 잡았다고 한다. ‘이립(而立)’을 앞둔 청년 회장이 택한 생존 방식은 카리스마를 내세운 ‘보스 경영’이었다.그러면서도 꽃을 선물하는 섬세한 면모도 갖췄다. 2018년 한화이글스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 11년 만에 진출했을 때였다. 대전구장을 방문한 ‘야구광’ 김 회장은 3000여 명의 관중에게 장미꽃 한 송이와 감사 카드를 돌렸다. 1차 누리호 발사에 실패했을 때도 개발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꽃과 위로의 편지를 보냈다.‘신의’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김 회장은 주변인과 직원들을 가족처럼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직원들은 이런 김 회장을 ‘한화의 아버지’라고 스스럼없이 부른다. 재계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기업 오너는 통상 ‘연예인’처럼 먼 존재로 인식되기 마련인데, 김 회장은 이와 다른 이미지”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나면 다정다감하고 위트가 있다는 게 그를 아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전언이다.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화에너지 정유 부문을 매각하며 20억~30억원 더 싸게 넘기는 대신 고용 승계를 약속받은 게 대표적 사례다. 2010년엔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을 6개월간 리모델링할 때 600여 명 직원 모두 4개월간 유급 휴직을 보내 화제가 됐다. 2014년엔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한화건설 직원을 위해 광어회 600인분을 서울에서 공수해 나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에게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1980년대 아버지상(像)을 찾는 이도 있다.한화는 김 회장 취임 이후 수십 건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며 성장해왔다. 주로 재정난에 허덕이던 기업을 인수한 터라 인수 과정에서 반대가 극심했던 게 공통점이다. 하지만 김 회장이 적기에 인수한 이들 회사는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2014년엔 삼성의 방산, 화학 계열사 네 곳을 인수하는 ‘빅딜’을 통해 방산과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톱 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며 M&A 역사를 새로 썼다.김 회장은 끽연가이자 애주가였다. “내가 마신 술이 유조선으로 5~6척은 될 것”이라고 농담할 정도다. 담배도 하루에 한두 갑은 너끈히 피웠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술은 끊었다고 한다. 저녁 자리의 주종(酒種)이 와인이면 포도주스를, 맥주면 보리차 등 색이 비슷한 음료를 따라놓고 함께 건배한다. 김 회장은 1주일에 두어 차례 서울 장교동 본사에 나와 주요 사안을 결정하고 서류를 결재한다.김형규 기자▶기사 전문은 한경닷컴(www.hankyung.com) 회원으로 가입한 뒤 로그인하면 볼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7/21
복리후생
통근버스
학자금지원
직원대출
리프레시휴가
휴양시설
동호회
경조사 지원(경조휴가/경조금/물품 지원) 창립기념일 선물 지급 의료비 지원 심리상담실 이용 지원 외국어 학습 지원 Family Day 시행(매주 수요일 5시 퇴근) 갤러리아 매장 및 온라인몰 할인 장기근속 포상(해외여행 상품권 및 포상)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격증 취득 지원 복지 포인트제 운영
평균연봉
4,134 만원
신규사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6,360 만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재무정보 및 상시근로자
매출액(2023.12 기준)
7,870억 2,031만
(기준년월 2023.12)
-7.16%
(작년대비)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총 이익 중에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합니다.

(2023.12 기준)
855억 6,381만
(기준년월 2023.12)
157.97%
(작년대비)
당기순이익

일정 기간에 발생한 순이익을 말합니다.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2023.12 기준)
332억 844만
(기준년월 2023.12)
20.43%
(작년대비)
사원수 (2011.12 기준)
102명
(2011년 사원수)
9.68%
(작년대비)
기업위치
(30116) 세종 한누리대로 411
많이 본 기업
1 / 4
넷마블(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공급/게임개발 주식보유,관리/전자상거래/비주거용건물 임대
14년차 828명
평균연봉 5,111만원 채용중 0건 >
(주)유비온
학습관리시스템 에듀테크 플랫폼(코스모스),교육서비스
25년차 165명
평균연봉 4,609만원 채용중 2건 >
(주)프로에스콤
경비,청소시설관리,주차장 운영,관리용역,건물(시설물)관리용역/안전장비가방 제조/정보통신공사
32년차 7,264명
평균연봉 3,453만원 채용중 6건 >
지멘스(주)
전기,전자제품 도매,무역/배전반,전기기기,화재경보기 제조/태양광 발전/소방시설공사,전자전기공사
36년차 668명
평균연봉 5,997만원 채용중 0건 >
한솔섬유(주)
의류(니트) 제조,도매,수출입
33년차 559명
평균연봉 5,808만원 채용중 6건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택배
7년차 2,312명
평균연봉 3,857만원 채용중 17건 >
충남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의학 교육,연구
30년차 4,615명
평균연봉 7,046만원 채용중 2건 >
(주)아정네트웍스
인터넷가입서비스/통신 판매,중개/주차장 운영/유무선 통신/부동산 임대,개발,공급
4년차 252명
평균연봉 3,063만원 채용중 0건 >
(주)에스오에스안전감시단
건설현장안전관리,인력파견알선및컨설팅
10년차
평균연봉 4,520만원 채용중 0건 >
(주)세정
의류(남성용,여성용),귀금속,액세서리,시계 제조,도소매
34년차 718명
평균연봉 4,507만원 채용중 4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