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인재채용1건
1 / 1
연혁
2023 11
MSCI ESG 평가 AA등급 획득
2023 11
섬유 브랜드 'CREORA', 'regen' 2개로 통합
2023 09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자원순환 MOU 체결
2023 08
친환경 방진복, 삼성전자 美 반도체 공장에 공급
2023 08
서울국제섬유박람회 PIS 참여
2023 07
세계 최대 수영복/란제리 섬유소재 전시회 '인터필리에르 파리' 참가
2023 06
친환경 소재 특화 전시 'FFE(Future Fabric Expo)' 참가
2023 06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 'OR(Outdoor Retailer) Show' 참가
2023 06
폐어망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나일론', 아웃도어 의류 첫 적용
2023 04
친환경 블랙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 출시
2023 03
리젠, 삼성전자 방진복에 적용
2023 02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PID 참여
2022 12
친환경 나일론 생산 위한 '해중합 설비' 본격 가동
2022 11
세계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 'ISPO' 참여
2022 11
리젠, 친환경 골프웨어 시장 공략 본격화
2022 09
국내최초 수소연료탱크 라이너 소재로 나일론 개발 및 활용 성공
2022 08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세계최초 상용화
2022 07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친환경ㆍ스마트 섬유 발굴 프로젝트 진행
2022 06
리젠, 현대백화점 보냉백 적용
2022 06
효성티앤씨-서울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 참가
2022 05
베트남 동나이 나일론 신설법인 출자 결정
2022 03
동해안 산불피해 지원 성금
2022 02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PID 참여
2022 01
무신사와 친환경원단 개발 관련 업무 협약 체결
2021 12
효성티앤씨(주)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2021 11
행정안전부, 한복 브랜드 리슬과 친환경 협업 전시회 개최
2021 10
제주시와 제주해변 살리기 친환경 프로젝트 협업
2021 08
전라남도와 폐어망 재활용 프로젝트 참여
2021 06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 수상
2021 05
부산시와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2021 04
여수항만공사와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2021 02
글로벌 데님 전시회 '킹핀스24' 온라인 전시회 참가
2021 02
독일 스포츠 아웃도어 전시회 'ISPO' 온라인 전시회 참가
2021 01
서울시와 제주 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 협약 체결
2020 10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경영 성과 평가에서 A+ (매우우수) 등급 달성
2020 09
스포츠 브랜드 '안다르'와 협업하여 애슬레저용 마스크 출시
2020 08
글로벌 아웃도어 가방 브랜드 '오스프리'에 '마이판 리젠 로빅' 공급
2020 06
데님 온라인 전시회 'Kingpins24 Newyork'에서 데님용 스트레치 스판덱스 3D MAX 런칭
2020 04
환경부 외 제주특별자치도ㆍ제주도개발공사ㆍ플리츠마마와 제주지역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 협약 MOU 체결
2020 03
지속가능경영추진 TFT 구성
2020 0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0 01
세계 최대 스포츠 아웃도어 전시회 'ISPO 2020' 참가 및 최고제품상 수상
2019 12
구미상공대상 수상
2019 09
세계 최대규모 섬유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2019' 참가
2019 07
생산기술센터(섬유, 첨단소재, 화학부문 핵심공정 및 설비기술 운영 총괄조직) 설립
2018 12
최대주주 변동 : 조현준 -> (주)효성
2018 07
유가증권시장 재상장
2018 06
효성화학(주) 설립 등기
2018 06
회사 설립 : (주)효성의 섬유/무역 사업부문 인적분할
기업뉴스
효성티앤씨, 베트남에 1조 투자…세계 최대 스판덱스 공장 건설
효성그룹의 섬유화학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베트남에 1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바이오 스판덱스 원료 공장을 짓는다.효성티앤씨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남부 바리우붕따우성 정부로부터 스판덱스 원료인 부탄다이올(BDO·butanediol) 생산 공장에 대한 투자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총투자금액은 1조원으로 2026년부터 생산과 판매에 들어간다.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연간 생산량 20만t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원료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DO는 스판덱스 섬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PTMG·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의 원료다. 사탕수수나 옥수수 등에서 나오는 당을 발효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친환경 제품이다.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스판덱스 생산 체계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바리우붕따우성 공장에서 생산한 바이오 BDO는 남부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 공장으로 옮겨져 스판덱스의 소재인 PTMG가 된다. PTMG는 다시 동나이 스판덱스 공장으로 이동해 바이오 스판덱스가 된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스판덱스 섬유의 원료뿐 아니라 원료의 소재인 BDO까지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회사는 현재 없다”며 “운송비 감소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효성그룹은 친환경 바이오산업 투자를 계속 늘릴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바이오 사업은 100년 효성의 핵심 주축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시장 공략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03
땀 냄새 안나는 레깅스 나오나…효성티앤씨, 젝시믹스에 기능성 섬유 단독 공급
효성티앤씨가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시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를 단독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6일 맺었다.크레오라 프레시는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 의류를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다. 냄새 유발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해 냄새 제거 기능이 뛰어나면서도 기존 스판덱스와 동일한 신축성·회복탄력성·우수한 내구성을 지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두 회사는 △기존 및 신제품 개발 협력 강화 △양사간 인적자원 교류 및 육성 △효성의 개발 제품 및 트렌드 정보 공유 △국내 패션·섬유 업계 조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젝시믹시용으로 크레오라 프레시 섬유를 고도화해 단독 납품하기로 했다. 이 섬유는 원단 업체를 거쳐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속옷, 양말, 골프웨어 등으로 제조될 예정이다.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는 2010년부터 스판덱스 섬유 생산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터키 등 대륙별 스판덱스 생산 거점을 통해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국내 브랜드와 협업은 물론이고 해외에 한국의 세계적인 섬유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1/17
효성, 고객몰입 경영…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국내외 섬유전시회 참가, ESG 역량강화 지원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고객 몰입 경영’을 선포했다. 고객 몰입 경영은 고객 최우선주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경영을 뜻한다. 이에 따라 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 외부 컨설팅 지원과 협력사의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등을 지원하며 섬유 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효성티앤씨는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사와 동반 참가하는 식으로 중소기업 고객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뉴욕, 상해, 인도네시아 5곳에서 상시 운영하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절감 시설 투자를 지원했다.효성티앤씨는 최근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공급망 실사법’ 등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망 실사법은 대상 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 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정기적 실사를 의무화하고, 실사 과정에서 발견된 협력 업체의 근로자 인권환경 오염 등 문제 발견 시 공시 및 시정해야 하는 제도다.효성은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서 협력기금 출연 및 제품 지원 등의 노력도 한다. 지난 2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원과 45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출연했다.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을 통해 ESG 규제 대응 등 협력사의 ESG 경쟁력 제고를 돕고자 국내 섬유업계 최초로 중소 협력사들의 친환경 인증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31
효성, 스판덱스 등 원사분야 글로벌 '톱티어'…친환경 탄소섬유 선도 ·수소충전 사업 확대
효성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 소재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니즈까지 충족시키는 고객몰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국내 대표 소재기업으로서 쌓아온 원천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혁신을 이뤄가며 글로벌 톱티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연구개발(R&D) 철학으로 1971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부설연구소인 효성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78년 중공업연구소도 설립했다. 2019년엔 섬유·첨단소재·화학 부문의 핵심 공정 및 설비 기술 운영을 총괄하는 생산기술센터도 출범시켜 공정상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부서 간 소통을 강화했다.이런 연구개발을 통해 효성티앤씨가 개발한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는 12년 동안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신축성이 있는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섬유다. 최근엔 세계 최초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의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유럽연합(EU)이 2025년 탄소국경세(CBAM) 전면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원료부터 친환경적인 소재(바이오 소재)에 대한 글로벌 고객 수요가 증가하자 이에 선제적으로 1년이 넘는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효성티앤씨는 우선 구미 등 국내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생산을 시작해 향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까지 바이오 스판덱스 생산량 확대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업계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방침이다.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섬유 ‘리젠(regen)’을 2008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친환경 섬유 시장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각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들과 협업해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리사이클 섬유로 재탄생시켰다. 이 회사는 2007년 세계 최초로 폐어망을 재활용해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섬유 사업에서 집적된 원천기술력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성능 특수섬유 개발로도 이어졌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국내기업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 개발에 성공했다. 일본 독일 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는 네 번째다.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로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25%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사용되며 주목받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전주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현재 탄소섬유 생산능력인 연 9000t에서 2만4000t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지난 11일에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탄소섬유 생산을 위한 법인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신규 설립한다고 밝혔다.또한 아라미드 부문에서도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이 2003년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09년 상업화에 성공한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의 열을 견디는 난연섬유로 고성능 타이어나 방탄복, 특수호스, 5G광케이블의 보강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신소재다. 2021년 울산 아라미드 공장에 총 613억원을 투자해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규모를 연 1200t에서 3700t까지 확대했다.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분야에도 진출했다. 생산·조립·건립에 이르기까지 토털솔루션을 갖췄다. 현재까지 국내 총 28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효성티앤씨는 최근 국내 기업 최초 독자기술로 수소차 연료탱크의 내부 용기에 수소를 저장하고 누출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부품인 라이너의 소재용 나일론을 개발 및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11
추석에 전 부치고 남은 골칫덩이였는데…한국서 '귀한 몸' 됐다
EU, 바이오항공·선박유 사용 의무화폐식용유, 바이어유 개발의 필수요소 정유·석유화학사 폐식용유 확보 총력추석 명절 튀김과 전을 부치고 남은 ‘골칫덩이’ 폐식용유가 앞으로 ‘귀한 몸’이 될 전망이다. 폐식용유와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와 선박유가 탄소중립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다. 정유업계부터 항공사까지 폐식용유 등 친환경 기름을 활용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3일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는 연 25만t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20만t은 공장과 식당 등 사업체에서 5만t은 가정에서 나온다. 하수구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폐식용유가 최근 바이오 연료의 핵심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연료란 폐식용유에서 추출한 바이오 디젤과 일반 선박·항공유를 섞은 것이다. 기존 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폐식용유를 활용하면 별도로 사탕수수나 곡물로부터 기름을 짜내는 과정이 필요없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국내 항공사와 조선·해운사는 이달 들어 폐식용유를 넣은 배와 비행기를 운항을 시작했다. 지난 5일 바이오 항공유(SAF)가 국내 항공기 중 대한항공 화물기에 최초로 급유됐다. 앞으로 석 달 간 인천과 미국 LA를 오가는 화물기에 급유해 시범운항 될 예정이다. 열흘 뒤에는 폐식용유로 만든 바이오 선박유를 넣은 컨테이너선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노선 시험 운항에 나선 것이다. GS칼텍스와 HMM이 부산신항에서 총 500t의 바이오 선박유를 넣은 ‘HMM타코마호’가 출항해 부산~싱가포르~인도~남미 노선을 운항한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렇게 기업들이 발 빠르게 폐식용유를 활용하는 건 ‘탄소중립’과 이어진다. 국내외 정부 할 것 없이 친환경 원료 의무화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이 ‘수송부문 에너지 사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율’ 지침을 2030년까지 28%로 상향한 데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까지 모든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기로 결정했다.현재 국내에서 폐식용유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곳은 DS단석이다. DS단석은 ‘HMM타코마호’의 바이오 선박유에 필요한 폐식용유를 공급한 업체이기도 하다. DS단석 측은 국내 소상공인들을 통해서 가장 많은 분량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에 들어온 글로벌 패스트푸드업체 2곳과 유통업계 1곳 그리고 공공기관 등에서 연 3000t가량의 폐식용유를 확보하고 있다. DS단석은 이렇게 확보한 폐식용유로 선박용 바이오디젤을 혼합해 제조하고 있다.10년 넘게 폐식용유는 중소기업들을 사업 분야였지만 올해 들어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오원료를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폐식용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롯데제과로부터 마가린 제조 과정과 단체급식소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공급받기로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대산공장 내에 연산 13만t 규모의 차세대 폐식용유 기반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건설에 나서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2021년 말 바이오 연료 주원료인 팜오일과 폐식용유 수입업을 시작했다.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원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폐식용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무엇보다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이 중요해 선제적인 파트너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10/03
효성·코오롱 서로 품으려던 회사…왜 몰락했나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효성·코오롱 경영분쟁 벌인 회사 나일론 원료 생산한 카프로이달부터 워크아웃 절차 밟아 회사 전문경영인 반란 일으키기도 효성·코오롱 지분매각 눈치게임도2014년 11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여기에 당시 타계한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됐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그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이틀 연속 이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재계 인사 가운데 두 차례나 빈소를 방문한 것은 두 사람이 유일했다. 이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효성그룹과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관계는 끈끈하다.하지만 한때 두 그룹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카프로락탐(나일론 원료) 생산업체인 카프로를 놓고 두 회사는 검찰 고발까지 불사했다. 그렇게 갈등의 불씨가 됐던 카프로가 휘청이고 있다.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하고 매각 작업도 추진 중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카프로는 지난 21일부터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다. 관리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다.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이다. 카프로는 차입금 상환 부담을 해소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만큼 재무구조도 나날이 나빠졌다. 지난 6월 말 부채비율이 38963%로 치솟았고, 차입금만 1875억원에 이른다.1965년 국영기업으로 출범한 카프로는 1974년 상장하는 과정에서 효성과 코오롱이 각각 지분 20.0%, 19.2%를 확보했다. 나일론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 카프로 실적도 좋은데다 지분이 엇비슷했던 만큼 효성과 코오롱의 신경전도 이어졌다.코오롱은 1996년 효성이 직원의 차명계좌 등을 동원해 카프로 지분율을 57.6%까지 확대했다고 검찰에 고발하기에 이른다. 그 후 여론전을 이어가다가 양사는 합의를 통해 카프로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법정 공방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카프로 지분 확대를 상호 경계하며 갈등이 이어졌다. 카프로의 실적이 나빠지면서 두 회사의 갈등은 해소됐다. 저렴한 중국산 카프로락탐 제품에 밀려 카프로는 적자행진을 이어갔다.이 와중에 효성 등이 카프로에 파견한 전문경영인(대표이사)이 반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카프로 최대 주주였던 효성은 2017년 3월 카프로 대표이사 재신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효성은 당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카프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반대표를 행사했다. 하지만 당시 대표이사가 이에 불복해 개인투자자들을 규합해 표 대결에 나섰다. 결국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다.카프로는 이처럼 경영 활동이 어려움을 겪는 데다 전략적 가치마저 상실됐다.그러자 두 회사는 카프로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기 시작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카프로 지분 9.56%를 보유 중이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씨는 올들어 보유한 카프로 지분 71억원어치를 전량 매각했다.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3/09/30
복리후생
평균연봉
4,293 만원
신규사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5,928 만원
평균연봉 (기준년월 2022.08)
재무정보 및 상시근로자
매출액(2023.12 기준)
4조 4,530억 4,453만
(기준년월 2023.12)
-16.99%
(작년대비)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총 이익 중에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합니다.

(2023.12 기준)
1,085억 5,120만
(기준년월 2023.12)
-39.30%
(작년대비)
당기순이익

일정 기간에 발생한 순이익을 말합니다.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2023.12 기준)
959억 5,547만
(기준년월 2023.12)
-66.88%
(작년대비)
사원수 (2022.12 기준)
1487명
(2022년 사원수)
-4.31%
(작년대비)
기업위치
(04144)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19
많이 본 기업
1 / 4
넷마블(주)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공급/게임개발 주식보유,관리/전자상거래/비주거용건물 임대
14년차 828명
평균연봉 5,111만원 채용중 0건 >
(주)유비온
학습관리시스템 에듀테크 플랫폼(코스모스),교육서비스
25년차 165명
평균연봉 4,609만원 채용중 1건 >
(주)프로에스콤
경비,청소시설관리,주차장 운영,관리용역,건물(시설물)관리용역/안전장비가방 제조/정보통신공사
32년차 5,155명
평균연봉 3,453만원 채용중 5건 >
지멘스(주)
전기,전자제품 도매,무역/배전반,전기기기,화재경보기 제조/태양광 발전/소방시설공사,전자전기공사
36년차 668명
평균연봉 6,072만원 채용중 0건 >
한솔섬유(주)
의류(니트) 제조,도매,수출입
33년차 559명
평균연봉 5,808만원 채용중 7건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택배
7년차 2,312명
평균연봉 3,857만원 채용중 11건 >
충남대학교병원
종합병원/의학 교육,연구
30년차 4,615명
평균연봉 7,046만원 채용중 2건 >
(주)아정네트웍스
인터넷가입서비스/통신 판매,중개/주차장 운영/유무선 통신/부동산 임대,개발,공급
4년차 76명
평균연봉 3,063만원 채용중 0건 >
(주)에스오에스안전감시단
건설현장안전관리,인력파견알선및컨설팅
10년차
평균연봉 4,520만원 채용중 4건 >
(주)세정
의류(남성용,여성용),귀금속,액세서리,시계 제조,도소매
34년차 718명
평균연봉 4,507만원 채용중 3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