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산업E1은 24일 서울 LS용산타워 본사에서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1곳에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사진)을 열었다. 이 기부금은 장애인 시설 이용자의 의류·신발 지원에 사용된다. E1은 임직원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4/25
구자용, 숙원 풀었다…E1, 1兆 투자해 LNG발전 진출
종합 에너지 기업 도약 발판E1 컨소시엄 우선협상자에 선정평택·김천·전북 3곳 운영권 얻어LPG 수요 정체에 새 돌파구 모색 에너지 유통에서 발전 사업자로수소·암모니아 등으로 확장 노려구자용 E1 회장은 수년간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진출을 염원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유통 사업자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발전 사업에 발을 들여놔야 했다. 탈탄소 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에너지’로 평가되는 LNG 발전에서 경험을 쌓으면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에너지로의 도약도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E1이 평택, 김천, 전북 등 LNG발전소 세 곳을 약 1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은 이 같은 배경에서다. ○구자용의 ‘승부수’15일 투자은행(IB) 및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E1은 칼리스타캐피털,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하나증권이 매물로 내놓은 LNG발전소 3곳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1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E1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E1 컨소시엄은 다음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상반기 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3개 발전소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간 1500억원가량이다. 이에 근거해 인수 대금은 약 1조원 선에서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E1은 예전에도 LNG 발전 시장에 여러 차례 뛰어들었다. 지난해 한국동서발전 등이 소유한 여수 LNG발전소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에 나섰지만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됐다. LNG 발전 사업은 정부 허가 사업으로 신규 허가가 잘 나오지 않는다. E1은 이번에도 놓치면 사업 전환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판단해 기존 사업장을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LNG는 가스전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에너지다. 부피가 커 가스통으로 운반하는 LPG와 달리 LNG는 저장과 운반이 편리해 발전소에 주로 쓰인다. 국내 LNG 수요의 절반가량이 발전용으로 이용된다.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E1이 발전 사업에 뛰어든 것은 LPG 유통이 한계에 봉착해서다. E1은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하는 국내 2위 LPG 유통회사다. 국내 LPG 수요는 2019년 1036만t에서 2022년 1116만t으로 박스권에 갇혀 있다. 원유를 증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액화한 LPG는 가정용으로 18%, 석유화학 제조공장에 48%, LPG 택시 등 운송 수단에 23%가량 쓰인다. 최근 하이브리드카가 인기를 얻으며 LPG 차량 구매도 줄고 있다.LPG 유통 1위사인 SK가스가 LNG 발전 시장에 먼저 진출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1조4000억원을 투자한 울산 LPG·LNG 겸용 발전소를 오는 9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E1은 이번 발전소 인수를 계기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로드맵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E1은 LPG, LNG를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1은 지난해 캐나다 청정 암모니아 사업에 1000만캐나다달러(약 96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8년부터 100만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운반하는 매개체로 쓰인다.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도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2020년 강원 정선에 태양광발전 단지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 발전 등에 뛰어들었다.LNG 발전 등 신사업이 본격화하면 지난해 7조7871억원이었던 매출 규모도 확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류병화/김형규 기자 hwahwa@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5
40년 무재해 기록 세운 E1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 E1은 지난 3일부로 무재해 40년 기록을 달성(사진)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정유·가스업계를 포함한 민간 에너지업계에서 최장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E1은 국내 최초의 지하 암반 LPG 저장시설인 전남 여수기지를 1984년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뒤로 한 건의 사고도 없이 LPG를 공급하고 있다.E1은 ‘안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안전사고 모의훈련, 사내 안전경진대회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작업하기 전 안전점검회의도 연다.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3
"국내 RE100 기업 전력소비, 전체 10% 넘어섰다"
재생에너지 전환 늘었다는 의미태양광·풍력 등발전량 부족 여전인프라 확충돼야‘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국내 기업들의 전력 소비가 한국 연간 총 전력 소비의 10%를 돌파했다. RE100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캠페인이다. RE100 가입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더 확충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RE100 캠페인을 주도하는 영국 민간 단체 더클라이밋그룹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RE100 가입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약 60테라와트시(TWh)로 나타났다. 한국 총 전력 소비량(568TWh)의 10분의 1을 넘어서는 수치다. 더클라이밋그룹은 “대한민국 전기 수요의 10%가량이 재생에너지로 전환될 것이란 의미”라며 “지난해 3월 발표한 한국형 정책 제언의 시행을 촉구한다”고 했다.하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아직 부족하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만6000기가와트시(GWh)로 전체 발전량의 8.1%에 머물렀다. 현재 RE100 가입 기업의 수요도 못 맞춘다는 얘기다. 전 세계 RE100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은 500TWh를 넘어섰다. 프랑스의 연간 소비량(460TWh)과 독일 연간 소비량(490TWh)보다 많다. 연간 전력 소비량이 500TWh 이상인 국가는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등 8개국뿐이다. RE100 기업들의 전력 소비량이 전기 소비 10위권 국가의 소비량과 비슷하다는 의미다.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3/10
E1 노사, 29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
E1은 2일 노동조합이 2024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9년 연속 무교섭 임금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이날 박승규 노조위원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상생과 화합의 노경 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구자용 E1 회장(사진)은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며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자”고 말했다.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02
E1, 이달 LPG 가격 동결…"소비자 부담 경감 차원"
E1은 1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동결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산업체, LPG충전소 등 가정 및 상업용 프로판 가격은 ㎏당 1238.25원, 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 가격은 1244.85원에 판매된다.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 가격은 ㎏당 1505.68원으로 공급한다.E1 관계자는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해 올해 1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동결한다”고 말했다.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 2024/01/01